오송 노바렉스 매출 3022억 달성
오송 노바렉스 매출 3022억 달성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3.21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보다 7% 증가
창사이래 최대실적 기록
영업이익은 255억 달해

오송에 본사를 둔 노바렉스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노바렉스는 21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022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이 7% 증가한 것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2017년 808억원이던 매출은 코스닥 상장 후 △2018년 1072억원 △2019년 1590억원 △2020년 2228억원 △2021년 2787억원으로 매년 고속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노바렉스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는 수출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며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수출액은 △2022년 332억원 △2023년 749억원으로 2022년 대비 2023년 125% 증가하며 해외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 고객사는 2022년 14개에서 2023년 25개로 증가했다. 2021년 전체 매출의 2.9%에 불과했던 수출액 비중은 2022년 11.8%에 이어 2023년 24.7%로 최근 3년간 102.9%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공급을 늘리며 수출 규모가 급증했다.

노바렉스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함께 지속성장 모멘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2024년 노바렉스 핵심 성장 키워드로 `Global Top, Speed First, Quality Level up'을 꼽았다”며 “해외의 경우 기존 거래처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 및 공동 목표 설정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에는 총 3건의 개별인정형 원료 식약처 승인 및 3건의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이 목표”라며 “오랜 시간 개발을 진행해 온 만큼 시장에 없던 건강기능식품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