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구입비용 평균 33만1661원
설 성수품 구입비용 평균 33만1661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4.02.06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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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소비자연합 조사
지난해 보다 7.3% ↑
전통시장 가장 저렴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감 등 성수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지난해 동월보다 8.0% 올랐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도 과일 물가 상승률이 28.1%로 전체 평균의 10배가 넘었다. 채소 등의 농산물 물가 상승률도 8.8%로 높았다. 파 상승률은 60.8%로 전체 농축수산물 품목 중 가장 높았다. 4일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2024.02.04. /뉴시스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감 등 성수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지난해 동월보다 8.0% 올랐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도 과일 물가 상승률이 28.1%로 전체 평균의 10배가 넘었다. 채소 등의 농산물 물가 상승률도 8.8%로 높았다. 파 상승률은 60.8%로 전체 농축수산물 품목 중 가장 높았다. 4일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2024.02.04. /뉴시스

 

청주시 업태별 설날 성수품 구입비용은 33만1661원으로 지난해보다 7.3%(2만2703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날 성수품 비용보다 7.3%(30만8958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이하 청주소비자연합)는 6일 설날 성수품 33개 품목에 대해 대형할인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전통시장 40곳을 대상으로 한 물가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설날 성수품 총 구입비용은 33만1661원으로 지난해 30만8958원보다 7.3% 2만2703원 올랐다.

유통업별로는 대형마트가 34만8236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통시장이 31만815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청주소비자연합은 “소비자들은 총 구입비용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구입하려는 상품을 한 곳에서 사지 말고 일정 품목을 정해 가격이 더 저렴한 곳을 찾아 적절히 나누어 구매하면 구입 비용을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다”며 “축산물은 선물용(7~10일전)과 제수용(1~3일전)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4~6일 전에 구입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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