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설 연휴 평균 4일 쉰다
청주산단 설 연휴 평균 4일 쉰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2.05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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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개사 중 66.7% 휴무 … 53.8% 상여금 등 지급
41% 경영환경 `차이 없음' - 34% `매출부진' 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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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입주업체들이 설연휴 동안 평균 4일 휴무에 들어간다.

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의 2024년 입주업체 설 휴무계획 분석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 93개사 중 62개사(66.7%)가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 설 휴무에 들어간다. 정상 및 부분가동 업체는 16개사(17.2%)이며 15개사(16.1%)는 휴가계획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업체들은 평균 4일 쉰다. 조상대상업체 중 55개사(88.8%)가 4일 휴무를 실시하고, 6일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도 있다.

설 상여금 관련 42개사(53.8%)가 상여금이나 귀향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중 산업단지 전체 근로자 2만5695명의 약 25.7%인 6,59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다. 이날 현재 특근인원이 미정인 업체들의 계획이 확정되면 특근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청주산단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경영환경 전망을 묻는 질문에 `차이 없음'으로 답변한 업체가 32개사(4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악화' 27개사(34.6%), `호전' 15개사(19.2%), `매우 악화' 4개사(5.1%)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47개사)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31개사)보다 많았다.

현재 기업 경영상의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매출부진'을 어려움으로 꼽은 업체가 27개사(3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인난'15개사(19.2%), `자금조달' 3개사(3.8%), `최저임금 인상' 3개사(3.8%) 순으로 조사됐다.

청주산단 관계자는 “향후 경영환경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는 업체가 많아진 점 등으로 비춰 볼 때 올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체감경기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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