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오감만족 가을소풍
장애인들의 오감만족 가을소풍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7.10.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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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종합사회복지관, 진천종박물관 나들이
장애인들이 생거진천의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천년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진천종박물관를 찾아 뜻 깊은 시간을 가져 화제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은 24일 재가대상자 장애인 유공이씨(58·사직동 지체장애) 등 지체장애인 10여명과 복지관 담당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진천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생거진천'의 가을 풍광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진천 종박물관'을 둘러보고 점심으로는 '생거진천 쌀'과 우리농산물로 차려진 화랑밥상이 제공돼 장애인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또 오후에는 '문광도예촌'을 찾아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하며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를 진행한 복지관 오종혁 사회복지사는 "해마다 복지관에서 나들이 계획을 세워 장애인들을 모시고 전국 곳곳을 다녀봤지만, 이번처럼 기뻐한 적은 드물었다"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진천군과 문광도예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이 30만원 상당의 속내의 세트를 선물하고 장애인들의 거동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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