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길잡이 100년 '옹도등대'
뱃길 길잡이 100년 '옹도등대'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7.10.23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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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러·일 전쟁 직 후
태안, 국내서 9번째로 건립

충남도내 유일하게 사람이 지키는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옹도등대가 23일자로 건립된지 100년을 맞았다.

옹도등대는 100년전 오늘,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세워졌다..

옛 조선 후기 중국과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태안반도를 오가는 뱃길을 안내하는 길잡이로 밤바다를 지키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태안 안흥항에서 배를 타고 30분, 170면적의 옹도등대는 해질 무렵부터 동이 틀때까지 100년 세월 풍파속에 하루도 불빛을 멈추지 않았다.

옹도 등대는 1905년 을사조약 후 1907년 러·일전쟁이 끝나고 항로표지가 건설되면서 현재 우리나라 26개 등대 가운데 아홉 번째로 세워진 등대다.

현재 옹도등대는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태안반도의 뱃길 길라잡이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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