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부 고교 시험 출제·감독 허술
도내 일부 고교 시험 출제·감독 허술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1.15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교육청 6곳 감사 … 회계업무 부적정 처리 등 50명 적발
충북도내 공·사립 고등학교의 정기고사 시험 평가문제 출제와 시험감독에서 부적절한 사례가 무더기 적발됐다. 또한 각종 회계 부적정 처리도 드러났다.

충북도교육청은 공립 3곳, 사립 3곳 고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정기 고사 평가 문제 출제·검토와 교비·학교 회계 업무 등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교직원 50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중 16명을 `경고', 34명을 `주의' 처분했다.

학교법인 A고교는 정기고사 평가 문제 출제·감독 부적정, 교비회계 명시이월 처리 등 예산 집행 부적정, 교비회계 계약 업무 부적정 등 8건이 감사에 적발됐다.

교사, 행정직 공무원 등 8명은 `경고', 7명은 `주의' 처분을 받았다.

사립 B고교는 시설 공사 집행 부적정, 학교발전기금 회계 운영 부적정 등 6건이 적발돼 교직원 3명은 `경고', 7명은 `주의' 처분됐다.

공립 C고교는 공무원 복무 사용과 보수 지급 부적정 등 5건이 감사에 걸려 2명은 경고, 7명은 주의 처분을 받았다. 공립 D고교는 계약제 교원 채용 부적정, 공무원 복무 사용 부적정 등 4건이 적발돼 교직원 9명이 주의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감사에 적발된 학교 6곳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080만원은 회수, 추급, 추징하도록 재정상 조처도 했다.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