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공감·중심 - 신뢰받는 의회 구현 최선”
“도민 공감·중심 - 신뢰받는 의회 구현 최선”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1.0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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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 충실 … 현안사업 추진 협력
정책지원관 의정지원 강화·공무국외출장 전면개편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2024년 제12대 충북도의회는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황 의장은 “지난해 7월 사상 초유의 폭우는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갔다”며 “`안전 충북'을 가장 시급한 의정 과제로 삼고, 다시는 재난으로부터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재난안전체계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 의장과 일문일답.



- 전반기 충북도의회 운영 소회와 주요 성과는.

△충북도의회 35명의 의원 모두는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냉철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원리원칙에 입각한 사업추진을 주문했고, 관행적 예산집행에 칼을 들었다. 도민의 정서와 부합하지 않는 조례들은 과감히 개폐하며 앞선 어느 의회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



- 정책지원관 도입 성과·계획은.

△지난해 5월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정책지원관 구성을 완료하며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상임위에 배치된 정책지원관들은 입법활동과 정책 입안 등 의원 의정활동 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11대 의회 대비 괄목할만한 신장을 한 의정활동 처리 건수가 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대응과 운영 방안은.

△조례 제정을 통해 일탈된 행동을 하는 도의원은 의정비 지급에 제한을 둘 뿐만 아니라 확실한 제재를 통해 의원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기존 상임위원회 단위의 천편일률적으로 운영되던 공무국외출장도 정책테마연수 형태로 전면 개편했다.

정책테마연수를 토대로 철저한 결과보고서 작성과 조례나 정책으로 입안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주문했다. 해외연수 사례를 접목한 조례 제정과 도정 정책 반영 등 제대로 된 의정성과 도출을 통해 도민이 공감해 주실 수 있는 해외연수로 개편해 나가겠다.



- 같은 당 소속인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현 집행부와의 관계는.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며 건전한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충북의 번영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견제와 감시가 필요할 때는 도민이 부여한 권한과 역할을 통해 충분히 견제를 하고 있다. 도지사가 추진하는 충북 번영을 위한 역점 사업에 있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한 협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완급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안 심사 등을 통해 적절히 제동을 걸어왔다.



- 도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는 충북도의회를 더욱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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