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전산망 장애 후속조치 점검…특별점검 결과 내주 발표
안보실, 전산망 장애 후속조치 점검…특별점검 결과 내주 발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12.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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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서 '사이버 상황점검회의' 개최
"위기상황 대비 철저한 점검과 대비태세"

북한·국제 해킹조직 위협 대응강화 논의



국가안보실은 20일 행정전산망 장애 사고 후속조치와 연말연시 사이버 위협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정부는 행정전산망 관련 정부합동 특별점검 결과를 오는 28일 발표하기로 했다.



조태용 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행정전산망 장애사고 후속대응 및 사이버위협 대비태세 강화를 위한 사이버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조 실장은 "국민생활과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주요 서비스를 안전하게 관리할 책임과 역할이 정부에 있다"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과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 불편과 궁금증 해소를 최우선 고려하여 현재 상황과 대응방침 등을 국민들께 소상하게 알리는 체계를 운영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행정전산망 장애 발생 이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진행한 정부합동 특별점검 결과를 검토하고, 오는 28일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이 합동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또 최근 남북간 긴장 고조와 중동 등 해외 정세변화로 북한 및 국제 해킹조직의 사이버 위협 증가가 우려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민간과 공공분야 전반에 걸친 사이버공격 대응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안보실은 "민생과 직결되는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대한민국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검찰청, 경찰청, 사이버작전사령부 등 관계기관 차관 및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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