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4 나눔캠페인 `스타트'
희망2024 나눔캠페인 `스타트'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12.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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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공동모금회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
목표액 95억5천만원…적십자 회비 모금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하고 잇다. /충북공동모금회 제공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하고 잇다. /충북공동모금회 제공

 

충북도내 연말연시 모금행사가 일제히 시작됐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이하 충북모금회)는 지난 1일 청주상당공원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함께 기원했다.

올해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특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95억5000만원이다. 목표액의 1%인 9550만원이 모일 때마다 상당공원 입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도씩 올라간다.

이날 특별히 나눔 리더가족 500만원 성금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2022년 나눔 리더가족에 가입했던 이재영 가족의 두 번째 단체 성금 전달로 세 아들이 용돈을 모아 각각 100만원씩 기부했다. 올해 모금분과실행부위원장을 맡은 이재영 위원과 부인 김현주 교수도 나눔에 앞장섰다.

충북모금회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시·군 성금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도 내년 1월31일까지 `2024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을 운영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모금 캠페인의 목표 금액은 12억600만원이다. 모금 대상은 도내 14개 시·군·구 개인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등이다.

적십자회비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성금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적십자회비 납부 이력이 있는 세대주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 지로용지를 통해 가까운 금융기관 창구 또는 ATM 기기에서 납부하거나 가상 계좌 송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세군 충북지방본영도 지난 2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202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졌다.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를 주제로 한 이번 거리 모금은 도내 24곳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구세군은 거리 모금 외 고속도로 휴게소와 온라인, 미디어, 찾아가는 자선냄비와 물품후원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난을 맞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28년 서울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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