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절'로 풀리네
수능 스트레스 `절'로 풀리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3.11.16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권 반야사·갑사·마곡사·지장정사 등 4곳
새달 15일까지 수험생 특별 템플스테이 운영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치열한 입시를 완주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는 전국 58개 사찰에서 부담금 1만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충청권에서는 반야사(충북 영동군), 갑사(충남 공주시), 마곡사(충남 공주시), 지장정사(충남 논산시) 등 4곳이 `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갑사는 이 기간 매일 수험표를 지참한 동성 3팀을 대상으로 보물투어, 가마니길 산책, 108 여의보주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108 여의보주 만들기는 자신이 아는 모든 이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미워했던 모든이들을 용서하며 염주 한알, 한알을 꿰면서 나와 가족, 이웃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보물투어 시간에는 갑사에 있는 국보 1점(국보 298호 삼신불 괘불탱), 보물 7점 등을 볼수 있다.

지장정사는 타종체험, 예불, 알아차림 명상, 스님과의 차담, 길걸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알아차림(sati·대상에 항상 알아차림을 확립히는 것)명상'이란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실재를 알아차림 하는 정통 명상 수행법이다. 좌선과 행선을 기본으로 매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자연스럽게 알아차리는 방법이 수행의 단계마다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수능 응시자 대상 `두근두근 특별 템플스테이'는 오는 12월15일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꿈과 희망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대학생 및 새내기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건강한 정신문화 함양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