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인천까지 너무 멀었나(?)
대전서 인천까지 너무 멀었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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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PO 3차전도 6점차 완패… 탈락
프로야구 두산이 실책으로 무너진 한화를 3연승으로 제압하고 SK와 한국시리즈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두산은 1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한화와의 3차전에서 선발 김명제의 깜짝호투와 타선의 응집력, 상대 실책 등에 편승해 6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PO 3연승으로 한화를 누르고 정규리그 1위 SK와 벌이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또 포스트시즌(PS)에서 한화에 8연승과 함께 PO 6연승을 내달리며 PS '한화킬러'의 명성을 이었다.

PO 최우수선수(MVP)는 두산 톱타자 이종욱이 뽑혀 상금 300만원과 40인치 LCD TV(260만원 상당)를 부상으로 받았고, 이날 경기 MVP는 6.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투를 선보인 김명제가 뽑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화는 '마지막 보루' 에이스 류현진이 1.1이닝만에 근육통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또 1, 2차전에 이어 이날도 실책이 겹쳤고, 타선도 6안타에도 병살타 2개로 무기력증을 보이면서도 분루를 삼켰다. PO 3경기에서 병살타 8개를 기록한 한화는 최종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두산은 SK와 오는 22일 문학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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