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애리조나와 4차전에서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6대4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십시리즈를 4연승으로 스윕한 콜로라도는 지난 1993년 팀 창단 후 첫 리그 챔피언에 올랐고 동시에 월드시리즈에도 진출했다. 콜로라도는 포스트시즌(PS) 진출이 이번이 2번째로 지난 1995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 거둔 1승(3패)이 유일한 PS 승리였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샌디에이고와 동률을 이룬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천신만고 끝에 PS에 진출했다. 이어 콜로라도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를 3연승으로 물리친데 이어 애리조나마저 4연승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정규리그 막판부터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콜로라도의 성적은 22경기에서 무려 21승1패다. 콜로라도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다투고 있는 클리블랜드-보스턴 승자와 오는 25일부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3차전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리드를 잡았다.
양팀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펼치며 팀 웨이크필드(보스턴)와 폴 버드(클리블랜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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