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심훈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심천보)가 제87주기 심훈 추모문화제ㆍ심훈나라사랑 문학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5일 당진시 필경사에서 개최했다.
국가보훈부 충남서부보훈지청, 충남도, 당진시, 현대제철, GS EPS가 후원한 이날 심훈 추모문화제에는 심천보 이사장, 김영명 당진부시장,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최연숙ㆍ김선호ㆍ심의수 당진시의원과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훈선생기념사업회는 이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선양사업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지역의 대표기업 현대제철과 GS EPS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이어 심훈나라사랑 문학공모전 시상에는 김남용 국가보훈부 충남서부지청장이 대상을 수상한 초등부 정원혁, 중등부 김채빈, 고등부 조예은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추모문화공연에는 차현미, 박은주, 김연호(당진시낭송협회)의 시 낭송 △그날이 오면 △오오. 조선의 남아여!! △감옥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과 시 노래 박근식(성악가)의 상록수와 상록초 학생들의 ‘애향가’ 영상이 상영됐다.
2부 행사에서는 심훈문학연구소 주관으로 심훈문학관에서 심훈학술대회 ‘심훈과 한국문학의 지평’ 주제로 학술대회(좌장 장석원 광운대 교수)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는 △심훈 시조의 현대성(김광조 전 서울대 교수) △심훈과 한국영화의 성찰(임정식 한경국립대 교수) △응전으로서의 한국문학의 발전과 전개(조경덕 평택대 교수) △전후 소설과 한국문학의 전개 양상(전훈지 고려대 교수) 참여했으며, 토론에는 김찬기 한경국립대 교수, 신제원 고려대 교수, 정다움 동국대 교수, 전형철 연성대 교수가 나섰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