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쇼크 바로 전 단계” … 119구급대 李 거부로 철수
“단식 이재명 쇼크 바로 전 단계” … 119구급대 李 거부로 철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9.17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18일차를 맞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19대원들이 당 대표실로 들어갔으나 이 대표의 거부로 다시 나왔다. 국회 본관 앞 대기중인 구급차. (공동취재사진) 2023.09.17.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18일차를 맞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19대원들이 당 대표실로 들어갔으나 이 대표의 거부로 다시 나왔다. 국회 본관 앞 대기중인 구급차. (공동취재사진) 2023.09.17. /뉴시스

 

단식 18일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의식을 잃는 쇼크가 언제든 올 수 있을 정도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이 대표의 단식 중단과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에 강제입원을 추진 중이다. 이에 119구급대를 불렀지만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완고한 의지를 보여 결국 119구급대는 철수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17일 오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한테 이 대표 상태를 물어보니 아직 어떤 큰 쇼크나 이런게 온 상태는 아닌데 벌써 한계를 넘어선 상태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민주당 신고를 받고 국회 본청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이날 오후 3시20분쯤 당대표실에 들것을 들고 들어갔다. 그러나 10분 후 들것만 들고 다시 나왔다.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까지 투입해 단식 중단을 설득했지만 이 대표가 완강히 거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