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구역 재조정 등 지원요청
수변구역 재조정 등 지원요청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10.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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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이용희 국회부의장 초정 현안사업 설명회
옥천군은 11일 이용희 국회부의장 초청 현안사업 설명회를 갖고 사업재원 확보와 금강수계 수변구역 재조정 등 비합리적인 규제 개선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이날 오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군북면 지오리 일원 16만5000에 습지와 수초재배지, 탐방로, 수질정화시설, 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서는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 부의장에게 사업비 19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환경부가 금강수계 관리기금으로 매입한 옥천군내 금강수계 토지 159필지 100만8000가 관리소홀로 잡초밭으로 변해 해충 피해가 발생하는 등 국유재산 관리규정에 묶여 주변 개발에도 장애가 되고 있는데, 옥천군으로 소유권을 이관해 계획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건축행위가 규제돼 민원이 속출하는 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 1권역의 제한규정을 완화하고 불합리한 지정으로 집단민원이 우려되는 금강수계 수변구역도 재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농림부에 제출한 2008년 지역농업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도록 지원하고, 신·구읍을 단절시켜 균형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는 문정·교동지역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통량이 급증한 옥천읍 장야리∼동이면 적하리 지방도 8 구간을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시키고, 옥천묘목산업 및 옻산업 특구 육성을 위해서는 종자업과 종자관리사 규정을 지나치게 강화한 '규제특례조항'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또 군북면 추소리에 추진 중인 농촌폐기물종합처리장 건립예산 15억원, 옥천읍 상계리에 추진 중인 구읍 실개천정화사업비 21억원을 지원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대부분 사업과 건의된 내용이 옥천군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것인 만큼 관계부처에서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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