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 위한 사회적 지원 시급
한부모가족 위한 사회적 지원 시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04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연합, 직업교육 기회와 취업연계 확대 등 주장
한부모 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원제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한부모 가족의 빈곤예방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설치를 비롯해 직업교육 기회와 취업연계를 확대하고 직업훈련기간 동안 최저생계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연합은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한부모동료상담, 자녀양육상담, 일자리상담, 교육·보육문제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시스템이 절실하다"며 "저소득 모부자 가정으로 지원받으려면 한부모가정 기준을 최저생계비 150%로 상향조정하고, 최초 2년간 "한부모 자립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연합은 "1619만4000가구(2007) 중 여성가구주는 약 19.9%며, 한부모 여성 5명 중 1명은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며 ""한부모자립지원금'은 한부모 가족이 적합한 일자리나 사회복지지원책이 없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여성연합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노동력을 상실해 수급자가 되지 않도록 "의료급여'를 지원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코자 임대주택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여성연합은 전국 한부모가족지원단체 네트워크, 한국여성노동자회와 공동주관으로 오는 7일 여의도시민공원에서 "전국 여성한부모 희망쑥쑥!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마당 행사는 부산, 울산, 광주, 대구, 전주, 수원 등 전국의 여성한부모와 자녀 500여명이 최초로 모이는 전국 행사로, 한부모들의 자립생활을 확대하기 위한 요구안 등을 사회의제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