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참여로 행복한 미래를
자활참여로 행복한 미래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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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김 태 관<충북도 복지여성국장>

사람은 누구나 사회복지급여를 받아서 의존적으로 생활하는 것보다 스스로 자신의 노력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차원에서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사업 참여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된 삶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회보장제도의 하나로 의미가 크다.

현재 우리 도내에는 3500여명이 사회적 일자리형 등 자활사업에 참여해 자립의지를 키워나가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438명의 참여자들이 장애인, 치매노인 등 취약계층 3000명에게 가사, 간병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활참여자들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주는 한편, 수혜대상자들에게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12개 시·군 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들에게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생산적 복지의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많은 센터에서 의욕적으로 자활공동체를 출범시켰으며 현재 40개의 자활공동체에 180여명이 참여하여 빈곤 탈피라는 성공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참여자들의 자립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우리 도에서는 올 4월에 근로능력이 있는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자활의식 제고와 성공기법에 대한 특강을 듣고, 특히 전국적으로 자활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초청, 생생한 성공사례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성공과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참여자들의 빈곤탈출 의지를 확산시키는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 9월 21일에는 충주 다목적체육관에서 참여자와 지역센터 실무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해 제6회 충청북도 자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우수 자활인에 대한 시상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장기자랑과 체육대회 등 어울마당을 통해 참여자는 물론 지역자활센터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이 같은 대회를 통해 지역자활센터간의 연대와 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해 자활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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