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찾아 떠납니다 '뿌∼우∼'
시를 찾아 떠납니다 '뿌∼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9.28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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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갈대밭으로 문학열차 운행
햇살 고운 날은 고운 날대로 바람 부는 날은 부는 날대로 목포 앞바다 넘치는 파도로 내 안 가득 하얗게 하얗게 일어서다가 그래, 오늘 내 고향 순천에 다녀오는 밤, 동편 하늘 아득히 별 하나 팽팽하게 지상의 그리움을 끌어당기고 있구나.

-허형만의 시 '별 하나 팽팽하게 지상의 그리움을' 중에서-

시가 있고, 가을 풍경이 있는 '시사랑열차'가 문학의 향기를 가득 싣고 여행을 떠난다. '충북시를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심억수)'에서는 '가을, 두견새 우는 갈대밭으로 가는 문학열차'를 주제로 13일 문학열차를 운행한다. 아침 8시 20분, 조치원을 출발해 순천만 갈대밭으로 떠나는 이번 문학기행에는 허형만 시인이 함께해 시민들과 문학과 인생을 이야기한다.

'시사랑열차'는 무궁화호 객차 2량을 전세내어 조치원와 전남 순천을 오가며 갈대밭의 가을 정취는 물론, 문학적 감성을 키우는 시간과 문학적 향기를 시민들과 공유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는 초등학생 3만원 일반 3만5000원으로 선착순 150명을 접수받는다.(문의 043-232-2475, 011-467-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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