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아이들 `함박웃음' … 童心 활짝
소규모 학교 아이들 `함박웃음' … 童心 활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5.03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양군·교육지원청 공동 주최 제1회 작은학교들의 큰 운동회 `눈길'
학생수 50명 미만 7곳 초등학생 228명 참여
구름다리 건너기 게임·장기자랑·병영체험도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작은학교들의 큰 운동회'에 참석해 학생들과 동심을 만끽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작은학교들의 큰 운동회'에 참석해 학생들과 동심을 만끽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단양군과 단양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작은학교들의 큰 운동회'가 3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운동회에는 단양군 소재 10개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50명이 안되는 7개 학교, 228명이 참석했다.

윤건영 교육감과 김문근 단양군수, 오영탁 충북도의원, 조성룡 단양군 의회 의장과 단양군의회 의원 등도 행사장을 찾아 아이들과 논높이를 맞추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애초 행사명칭은 `제1회 소규모학교운동회'였지만, 지역사회내에서 “학교는 작은데 운동회는 크게 연다”, “작은 운동회가 아니네”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제1회 작은학교들의 큰 운동회'로 바뀌었다.

학생들은 이날 △팽팽하게 잡아당긴 천 위를 걸어가는 `구름다리 건너기 △색깔판 뒤집기 △풍성터트리기 △단체줄넘기 △지구(큰공) 굴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별로 노래, 댄스 등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아이들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지사장 이동범)가 증정한 선물과 경품을 받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중식도 제공됐다.

운동회장 주변으로는 △풍선아트 △솜사탕, 팝콘, 슬러시 무료 제공 △페인팅 스티커 △플로라이이드 촬영 △캐리커쳐 △알뜰도서 교환 등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37사단 112여단 1대대장(박민승)의 도움으로 병영체험도 선보였다.

단양읍청년회(회장 한덕원)는 단양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아예 처음부터 행사 기획에서 진행까지 참여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