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광고 등 매출 증대 지원 … 10% 할인 혜택 제공도
충북도기업진흥원은 쿠팡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기획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충북 중소기업 상생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상생기획전은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쿠팡 배너 광고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충북 기업의 약 7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화장품, 애완용품, 정수 필터, 생활 위생제품 등 제조업부터 작물 재배 업체, 광고물 제작 전문 업체 등이다.
제천시 올계농업회사법인(올계)와 음성군 뷰티화장품은 올해 처음으로 충북 중소기업 상생기획전에 참여하게 됐다.
올계는 국내 최초 친환경 유기농닭 전문 기업이다.
문태연 올계 대표는 “올계는 환경친화적, 동물복지적으로 가축을 사육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지역 중소기업의 한계로 마케팅 프로모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쿠팡 입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올계를 알리는 마케팅 노하우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갖고 있음에도 판매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들이 지난해 기획전을 통해 높은 매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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