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 치러진 청주시의원 나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보궐선거 투표율이 충북도내 재·보궐선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8시 기준 청주 나선거구 투표율(잠정)은 2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청주 나선거구 최종 투표율(48.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선거인 5만2401명 중 7427명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자 4640명을 포함하면 전체 투표인원은 1만20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충북도내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지난 2015년 10월28일 증평군의원 가선거구 재선거는 3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1년 10월26일에 치러진 보은군의원 나선거구 재선거는 51.4%로 높았다.
이날 투표는 일반 유권자는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격리자는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됐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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