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78% "이성교제 필요"
중학생 78% "이성교제 필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9.14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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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발전문화센터, 500명 조사… 91% 신체접촉 희망
청주시내 중학생의 78.2%가 이성교제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성교제 시 신체접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가 지난 6월 18일부터 8월30일까지 남·여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성에 대한 지식을 얻는 방법으로 응답자의 37.2%는 성교육 시간이라고 답했고, 이어 인터넷(28.8% )과 친구(19.8%)에게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모를 통해 성지식을 얻는 경우는 1.6%에 불과했다.

음란물을 본 횟수는 한 달에 1∼2회라는 응답이 15.2%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64.2%가 음란물을 접한 경험이 있고, 거의 매일 본다는 학생도 7.84%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쉽게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란물을 보는 장소로는 응답자의 47%가 자택이라고 답했고, 친구 집 13.4%, 학교 3.8% 순으로 조사됐다. 이성교제의 필요성에 대해 78.2%의 청소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들 응답자의 91%는 신체적인 접촉(키스, 포옹, 손잡기 등등)까지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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