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사회적경제 기업·종사자 육성 `박차'
청양군 사회적경제 기업·종사자 육성 `박차'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3.0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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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18개 사업 7억7300만원 투자 … 전년比 2억 ↑
지역자산 외부 유출 심화 … 생산·판매·유통 시스템 구축

청양군이 올해 사회적경제 기업과 종사자 육성을 위해 4개 분야 18개 사업에 7억 7300만원을 투자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1년 수립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중장기 5개년(2022년~2026년) 계획의 연도별 로드맵에 따른 사업비로 지난해에 비해 2억원 증액한 수치다.

현재 군은 높은 고령화율(35.7%)과 낮은 출산율(1.09%)로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지역자산의 외부 유출도 심하다.

인적·물적 자원 또한 충분하지 않고 노동 인구 감소에 따른 소비 기반 축소와 노년층부양에 필요한 비용 지출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군이 찾은 해법이 바로 사회적경제 육성과 그를 활용한 신개념 생산-판매-유통 선순환 시스템 구축이다.

또한 지난 2019년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시작했고, 2020년에는 10년간 폐교 후 방치돼 있던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터에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유치했다. 또 유명무실한 고추문화마을을 2025년까지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로 리모델링, 농촌형 사회적경제의 롤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군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경진대회(전국) ◆사회적경제 기업-취약계층 일자리 연계 ◆사회적경제 기업 오프라인 판로구축 지원(제품 디자인 등) ◆사회적경제 상생 투어 ◆사회적경제 기업 현판 설치 ◆농촌 사회적경제 청년 활동가 지원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달빛마켓 활성화 ◆사회적경제 기업 진입 컨설팅 ◆칠갑마루 온라인 쇼핑몰 지원 ◆공유 활동공간 운영 등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경제 기업 오프라인 판로구축 지원사업은 1월 중 신청기업 모집공고 후 선정된 10개 기업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대한 제품 개발과 디자인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 군내 공공기관 우선구매 방식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명절 특판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양 오종진기자

ojj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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