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산하 비정규직 근로자는 2755명으로 이중 전환대상 근로자는 1794명이며, 일시·간헐적 업무, 휴직대체인력, 고령자 등 167명이 제외된 1627명이 무기계약자로 전환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따라 연중 계속 근로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2007년 5월31일 현재 2년 이상 근속한 자를 무기계약 전환대상자로 최종 확정해 새로운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2007년 10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주요 전환대상 직종은 학교급식종사원(71.8%), 사무·행정보조(13.4%), 전산보조(4.7%) 이며, 이들은 향후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정규직으로서 근무하게 되며, 이번 조치에서 근속기간 미만으로 전환제외된 근로자는 2008년 6월 2차대책을 추가 시행해 전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무기계약 전환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11일 오전 10시부터 교육행정기관 및 공립학교 비정규직 인사·노무담당 주무자를 대상으로 무기계약 전환을 위한 추진계획 및 전환절차를 설명한다.
또 노동청 근로감독관을 초빙해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인사관리규정(취업규칙) 작성 방법 및 미전환자 등 비정규직근로자의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차별시정제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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