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얼굴없는 기부천사' 칭송
추위 녹이는 `얼굴없는 기부천사' 칭송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11.29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평군에 성금 4천만원 기탁 … 저소득층 난방비·긴급 의료비에 사용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8일 증평군에 성금 4000만원을 기탁해 몰려오는 동장군 기승을 녹여냈다.

군에 따르면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주민이 “연말연시를 연계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말만 남기고 성금만 전달했다.

군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난방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고 3000만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해 긴급 의료비로 지원한다.

김인순 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