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김치도 기능성 표시 가능해진다
포장김치도 기능성 표시 가능해진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1.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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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硏·식품진흥원·업체 마늘분말 등 첨가 10종 출시

시중에 판매하는 포장김치에도 피로회복과 혈중콜레스테롤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국산 기능성 원료 사용여부를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국산 기능성 원료인 매실추출물(피로개선)과 마늘분말(혈중콜레스테롤 개선)을 첨가한 기능성표시 김치 10종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와 식품진흥원는 5개 김치업체(동호식품, 대광에프엔지, 뜨레찬, 태백김치, 한성식품)와 남해안 권역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김치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김치는 마늘이나 매실을 사용하더라도 그 기능성을 표시할 수 없다. 제품 유통기한 동안 알리인이나 구연산 등의 기능성분 함량이 일정기준 이상 유지하기 까다롭다.

협의체는 기능성 표시 김치 개발과 제품화를 위해 원료와 배합조건을 달리하며 30건의 시제품을 만들었고, 유통기한까지 기준치 이상의 기능성 성분이 유지될 수 있는 생산조건을 만들기 위해 180건에 달하는 기능성분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등록된 마늘분말과 매실추출물 등을 이용해 만든 김치는 제품에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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