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남대 국화축제 운영방법에 대해 격앙된 목소리로 공직 근무자세를 성토.
김 지사는 24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청남대 국화축제가 한창인데 월요일이 쉬는날이라고 문을 닫은 사실을 지적하며 공무원들의 인식개선을 요구.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금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청남대 국화축제”라고 운을 뗀 뒤 “어제(23일) 1만명쯤 입장했는데 오늘(24일)이 공공관람시설 공무원들 쉬는 날이라고 문을 닫았다”며 “민간업체나 기업 같으면 이렇게 하겠느냐”고 성토.
이어 “공무원식 사고로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리고, 변화를 이뤄내기가 어렵다”며 인식 개선을 요구.
김 지사는 또 “청남대는 영빈, 공연, 축제공간인데 지금의 600대 주차공간으로는 2만명도 모을 수 없다”며 “만남의 광장부터 청남대까지 걷는 길은 가히 세계 최고의 트래킹 코스인데 4㎞, 8㎞ 지점에 주차장을 만들고 거기서부터 걸어와 청남대를 관람하면 입장료를 깎아주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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