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는 선거투표 반영비율에 대한 구성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26일부터 협의를 중단한 상태.
정 직무대리는 입장문에서 “현재 교수회는 75%, 직원회는 28%, 학생회는 11%의 선거 참여비율을 주장하고 있다”며 “교수회에서는 `직원회가 26% 이하로 선거 참여비율을 제시하지 않을 시 차후 협상에 임할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고 이후 지금까지 협상을 위한 회의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
이어 “아직까지 교수, 직원, 학생 선거인의 선거 참여비율이 합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만큼 구성원 간 참여비율을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
정 총장 직무대리는 “우리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우리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은 만큼 조속히 총장을 선출해 대학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외부로부터의 도전을 헤쳐 나가야 할 때”라며 “대학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포용을 모아 총장 선거가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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