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사기 무더기 철퇴
이벤트 사기 무더기 철퇴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8.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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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청소년을 상대로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속여 수천만원의 온라인 게임대금을 가로챈 박모씨(20) 등 4명에 대해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모씨(1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모 부대 소속 진모씨(19)를 같은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1월 10일부터 6월 3일까지 부산시 만덕동 모 PC방에서 김모양(14)에게 싸이월드 도토리 300개 지급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속여 온라인게임 대금 15만원을 받는 등 모두 537명에게 3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명의로 아이템 중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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