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조건 열악·교통 불편 … `아미'들 개선 목소리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공연 장소로서 열악한 부지 조건과 불편한 교통 등이 가장 큰 이유다.
1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들 사이에서 이번 부산 콘서트 개최와 관련 제대로 된 진행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지 선정과 교통편은 물론 관객의 출입 등 안전 관련 문제 그리고 숙박 등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BTS in 부산(BUSAN)'을 펼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로, 전국민적인 관심사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면으로 10만명 규모다. 여기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되는 `라이브 플레이'에 운집하는 1만명이 더해진다.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질서정연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부산 콘서트의 경우 일반 시민들도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통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X 10월 예매는 아직 시작 전이다. 이 역시 치열한 티켓 예매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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