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비상 대응체계 유지
지난 8일부터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따라 배추, 무, 감자, 사과, 배 등을 중심으로 수급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8일부터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에 최고 500㎜의 비가 내렸다. 현재까지 농업분야 피해는 농작물 232㏊가 물에 잠기고, 가축 2만533마리, 꿀벌 660군이 폐사했다. 비닐하우스 0.1㏊, 농경지 2.3㏊도 유실·매몰된 것으로 집계됐다.
내린 비의 양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농축산물 피해는 크지 않지만 중부권 주요 품목인 배추, 무, 감자, 사과, 배 등을 중심으로 수급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성수기 수급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많은 비가 내린 뒤 노지채소에서는 무름병, 탄저병 등 병해충가 발생하고, 침수에 따른 뿌리활력 저하로 생리장해가 우려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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