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나는 맛캉스 "침고이네"
가을에 떠나는 맛캉스 "침고이네"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08.24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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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축제 곁들여 떠나는 끝물 피서 '인기'
'우기(雨期)'로 인해 올 여름 휴가를 알차게 보내지 못한 사람들이 가을 피서로 이어져 올 가을 '맛캉스'가 뜰 전망이다.

잦은 비로 여름 휴가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끝물 피서가 증가하고 있고, 가을 피서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자체 축제 등을 찾는 새로운 형태의 '맛캉스(맛+바캉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 5일 근무로 인한 생활 패턴 변화로 주말 동안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여행 매니아 증가도 한 이유이다.

괴산군은 오는 25일 제 1회 올갱이축제를 마련해 올갱이 잡기 체험, 음식만들기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홍성군 남당대하축제가 다음달 15일부터 두 달가량 이어져 대하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서천 전어축제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가을 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그외 서천 주꾸미 축제와 아산·온양온천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축제가 충남·북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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