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물수의사총회 한국 유치
소동물수의사총회 한국 유치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8.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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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근 청주 고려동물병원장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승근)가 오는 2011년 '제 36차 세계소동물수의사회총회'를 한국에 유치했다.

청주의 고려동물병원 원장인 이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32차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World Small Animal Veterinary Asociation World Cong-ress  WSAVA World Congress )에서 경쟁국인 말레이시아와 뉴질랜드를 누르고 '제36차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 한국 제주 개최를 따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는 회원 76개국 90여 단체에서 3000∼5000여명의 수의사들이 모여 소동물(반려동물) 수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 및 세계 유명 수의학 저자들의 강의와 함께 정보교류, 관련 산업의 전시행사 등이 진행되는 반려동물 수의학계 최대 행사다.

이 총회는 대륙별로 순회,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 호주 시드니에 이어 2008년 아일랜드 더블린, 2009년 브라질 상파울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1년은 한국의 제주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호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32회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에 참석해 '2011년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총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집행부는 각 개최 후보국 현지 실사 결과를 지난 3일 발표를 하면서 한국 제주에 비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물가가 싼 말레이시아를 개최적합 국가로 발표해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유치전이 펼쳐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한국동물병원협회 이 회장을 비롯한 윤정희 세계소동물수의사회 한국 대사, 서울대 수의대 박용호 학장 등 유치준비위원들은 유치발표를 하기전에 각국 대사들에게 개별적으로 접근, 유치 타당성과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집행부에서 우려한 제주도의 접근성에 대해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펼쳐 성과를 거뒀다.

※소동물(반려동물)은

사람과 더불어 사는 동물로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을 존중해 애완동물을 사람의 장난감이 아니라는 뜻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로 개칭하였는데 1983년 10월 27~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를 주제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처음으로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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