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쓰레기에 '하천 몸살'
장마 쓰레기에 '하천 몸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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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곡교천·삽교호 주변 방치된 쓰레기 부패 심각
아산시 곡교천과 삽교호 주변에 지난 7월부터 내린 장맛비로 인해 상류지역에서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로 인한 악취가 심각해 인근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삽교호 상류지역인 선장면 일부 지역에 불법으로 쳐 놓은 각망(정치망)으로 인해 쓰레기가 산더미로 쌓인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어 부패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선장면 일부 지역의 농경지에 해마다 장마철이면 부패된 쓰레기가 유입돼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이면 곡교천 상류지역인 천안시의 쓰레기가 대거 아산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아산지역 쓰레기와 합류해 삽교호까지 떠내려가 수질오염원으로 작용해 아산의 젖줄인 곡교천과 삽교호의 오염이 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신정호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내 강태공들이 선인대교 주변으로 몰려 불곡 쓰레기투기를 일삼고 있으며, 지방도 623호를 이용하는 야간 차량들도 선인대교 주변에 불법 쓰레기투기로 곡교천과 삽교호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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