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베이징 포문 '신영록 유력'
박성화호, 베이징 포문 '신영록 유력'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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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과정서 좋은 기량 선보여 낙점 가능성 높아
박성화 감독(52)은 21일 오후 5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우즈베키스탄전에)청소년(U-20) 대표팀 출신 중 1∼2명 가량이 출전할 것"이라며 "신영록과 하태균, 최철순 등이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 신영록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가장 유력한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을 받아왔다.

박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도 최전방에 신영록을 두고, 후위에서 한동원과 이근호와 김승용이 공격에 가담하는 4-2-3-1 전술을 시험했다.

신영록은 이날 빠른 돌파에서 이어지는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보였다.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예선에서 2골을 넣었던 한동원은 신영록의 공격을 도우면서도 후방에서 강한 슈팅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근호와 김승용은 좌우 측면을 돌파하면서도 중앙을 뚫어 상대의 골문까지 다가가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태균 역시 최전방에 세워져 전술훈련에 동참했다.

현재 박 감독이 선택한 공격라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훈련과정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신영록이 최전방에 설 가능성이 유력하다.

전체 선수 구성에는 U-20대표팀보다 기존 올림픽 대표팀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박성화 감독도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선수들은 대부분 기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첫 경기인 만큼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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