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드 대의원 의견수렴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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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8.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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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시노드 본회의 10월 1일 개막
천주교 청주교구 시노드 본회의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 22일까지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개최된다.

교구 시노드 준비위원회(위원장 장인산 신부)는 교구장의 승인을 받아 시노드 개막식과 4차에 걸친 시노드 본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본회의는 오는 10월 1일 개막미사 및 제 1차 전체회의를 진행하며, 12월 8일 제 2차 전체회의(의안 토의내용 보고)를 개최한다.

또한 내년 3월 1일 제 3차 전체회의(건의안 투표), 3월 15일 제 4차 전체회의(최종 건의안 봉정미사), 6월 22일 폐막식 등 9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교구는 본당을 대표할 수 있는 평신도 대의원을 선출해 수도자 대의원, 성직자 대의원과 함께 시노드 본회의 대의원 360여명을 조직하게 된다. 대의원들은 '선교', '청소년', '가정'이라는 시노드 의제 가운데 임명장에 명시된 해당 의안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며, 교구장에게 상정할 세부의안을 논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 청주교구 시노드 준비위원회는 본회의에 앞서 지난해 말 공모를 통해 새로운 시노드 로고를 확정·발표했다.

로고의 붉은색은 예수그리스도의 성혈과 성령의 불꽃, 순교자의 피를 상징하며 이는 교구가 시노드를 통해 성령의 은혜로 새롭게 태어나고 뜨거운 열정으로 발전함을 의미한다. 또한 퍼져가는 느낌의 테두리 원은 시노드를 통해 계속 쇄신, 발전하며 교구사명의 뜻을 담아 '이웃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열린 마음을 나타낸다. 또 가운데 흰색 부분은 구원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한다.

※ 시노드((Synod)란

교회의 중요한 회의 명칭으로서 라틴어로는 시노두스(Synodus) 또는 대의원 회의라고 불린다. 시노드는 ‘함께, 같은 장소, 동시에’등의 뜻을 지닌 단어 ‘syn’과 ‘길, 방법, 여정’ 등의 의미를 지닌‘hodos’가 합쳐진 합성어로 희랍어 시노도스에서 유래한다.‘함께 걸어감’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시노드는 어원대로 해석하면, 한 곳에 함께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해 공동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함께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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