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정권교체위해 李와 같이 간다"
박 "정권교체위해 李와 같이 간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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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자간담회서 전날 발언 재확인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는 19일 "대선 후 정권교체를 향해 (이명박 후보와) 같이 나간다는 18일 발언에서 입장 변화가 없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하죠. 어제 한 이야기와 오늘 한 이야기가 다르면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께 여의도 캠프사무실을 격려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후보로 확정되면 이 후보에게 선대본부장직을 제의할 의향이 있나. 반대로 탈락하면 선대본부장직을 수락하겠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13차례 합동유세에서 매번 선서한 내용"이라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함께) 나간다는 것은 지상명령"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몇몇 유권자가 기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 적발된 것이 자작극이라는 이 후보측 주장에 대해서는 "그게 말이 됩니까"라며 "다 그쪽의 간부들이라고 밝혀진 것"이라고 발끈했다.

박 후보는 "이긴다는 확신이 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몇 시간 후면 다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캠프를 방문해 출입기자 및 캠프 소속 인사,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더위에 오랜 시간 고생이 많았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려요", "너무 힘드셨죠", "피나는 노력이었어요"라며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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