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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32·LA갤럭시)이 미 프로무대 데뷔골을 자신의 전매특허인 프리킥으로 장식했다. 베컴은 16일 북미 슈퍼리가 DC유나이티드와의 준결승에 선발출전해 전반 27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25m 프리킥을 골네트 왼쪽 상단에 그대로 성공시켰다. 베컴의 기세는 멈추지 않고, 후반 2분 미국대표 선수인 랜던 도노반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베컴의 활약 속에 LA갤럭시는 DC유나이티드를 2대0으로 꺾고 북미 슈퍼리가 결승에 진출, 멕시코의 파추카와 오는 30일 우승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