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패션디자이너 배여진씨, 호주서 맹활약
근거지는 멜버른이지만 이미 국제 패션계가 주목하는 신예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5월 데뷔 컬렉션 '달콤한 유혹'에서 선보인 옷들이 뉴욕 바니스, 런던 매치스, 두바이 하비니컬스 등 각국 고급백화점에서 매진됐을 정도다.
올 3월 멜버른 패션페스티벌에서 티파니 디자이너상을 받으며 실력을 새삼 인정받은 배씨의 패션은 프랑스풍을 기초로 한 '누벨 바그' 분위기다.
1992년 시드니 화이트하우스 패션스쿨을 졸업했고, 뉴욕의 마크 제이콥스, 애너 수이에서 인턴과정을 밟았다.
패션계 경력 13년으로 지난해 2월 자신의 브랜드 '여진배'를 내놓으며 세계를 상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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