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교육감 선거 평균 경쟁률 4.7대 1
대전·세종·충남교육감 선거 평균 경쟁률 4.7대 1
  • 선거취재반 기자
  • 승인 2022.05.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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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선 도전 설동호·전교조 출신 성광진 등 4명
세종 6명으로 최다 후보 등록-충남 4명 서류 제출

대전과 세종·충남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선거에는 모두 14명이 도전장 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3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에 따르면 세종에서 가장 많은 6명이 등록했고, 대전과 충남에서는 각각 4명이 후보로 나섰다.

대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를 비롯해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 소장, 대전 갑천중 교장을 역임한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회장, 김동석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후보로 등록했다.

성 후보는 설 후보의 3선 저지를 위해 이날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정 후보는 이념이 맞지 않다며 단박에 거부했다.

세종에서는 3선 교육감에 도전하는 전교조 출신 최교진 후보, 최근 진보·중도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원장, 보수 단일 후보인 이길주 전 다빛초 교장을 비롯해 강미애 전 세종시교원단체총회장,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가 최종 등록했다.

최교진 후보가 지난 2020년 4월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이태환 세종시의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보니 대전·세종·충남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나섰다.

충남에서는 전교조 초대 지부장 출신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지철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 후보인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 김영춘 공주대 교수, 조영종 전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전교조 출신인 최교진·김지철 후보는 각각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3번의 전과를 기록했고 이병학 후보는 2003년 충남교육청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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