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명 배치 완료…코로나 확진 17명 21일 투입 예정
올해 신규로 들어오는 공중보건의사 512명 중 495명이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조기 배치됐다. 나머지 17명은 곧 투입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보고 받은 '2022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조기 배치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의 156명을 포함한 총 495명의 공중보건의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코로나 대응 및 취약지 환자 진료 등의 업무를 맡는다.
나머지 17명은 코로나19 확진자로, 오는 21일 별도의 직무교육을 받은 후 그날부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지난달 23~28일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와 중수본 병상배정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재활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춘천병원, 교정시설에 배치됐다.
이들은 원칙적으로는 3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중앙직무교육 후 시·도에 배치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조기 배치됐다. 군사교육은 내년에 받게 될 예정이다.
중대본은 "공중보건의사는 2020년부터 조기 배치돼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투입돼 왔다"면서 "신규 공중보건의사도 조기 임용해 지역 의료기관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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