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전·정책 우위” vs 野 “무능 정권 교체”
與 “비전·정책 우위” vs 野 “무능 정권 교체”
  • 선거취재반
  • 승인 2022.03.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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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 충북 여야 막판 지지 호소
민주당 인물론·국민의힘 심판론 강조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충북 여·야가 자당 후보의 강점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과 변재일 국회의원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충북과 국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정책과 비전을 가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 위원장은 “정권교체가 국민에게 설득력이 있었지만 후보를 결정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비전이나 정책을 갖지 못한 후보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해서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이 후보가 승기를 잡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그동안)정권교체론이 커 상당히 우려했는데 TV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국정 운영이란 측면에서 너무나 준비가 안 됐다는 분위기”라며 “행정 경험과 현실적인 문제를 잘 알고 있는 이 후보와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임팩트는 전혀 없다”며 “선거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던 단일화가 거의 사라지게 돼 현재 초박빙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론은 아직 높은 건 사실이지만 이것을 빼고는 `이재명은 안돼'이런 말들은 상당히 사라졌고 `윤석열은 아직 안 되겠잖아'라는 분위기가 있다”며 “후보 대 후보, 인물 경쟁론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는 만큼 끝까지 해볼만하다”고 역설했다.

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국민이 키운 윤석열, 대한민국과 충북의 내일을 바꾸겠습니다'라는 호소문을 내 “무능한 정부여당을 심판하고 대한민국과 충북 발전을 위해 책임 있고 능력 있는 윤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선대위는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의 무능과 실정이 가져온 결과는 너무나 참혹했다”며 “3대 정책기조라며 내세웠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일자리 쇼크, 부동산 대란, 소득양극화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또 “코로나19 초기 방역 실패했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국민 희생으로 만든 K-방역 위상은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법치주의를 보란 듯이 비웃으며 범법을 일삼은 후보, 최대 비리 게이트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선대위는 “이제 국민통합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며 “그 길에 우리가 앞장서겠고 도민께서는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도민이 모아준 뜻과 힘이 헛되지 않게 윤 후보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꿀 것을 약속한다”며 “윤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룩해 나라를 구하고 국민의 삶을 보듬겠다”고 말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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