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진천 감정평가 추진
혁신도시 진천 감정평가 추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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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덕산면 덕장리 일대 집단이주지 합의
주민들의 반발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던 진천·음성 혁신도시 예정지 토지감정평가작업이 일부 추진될 전망이다.

7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혁신도시 진천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윤기헌)는 지난 6일 오전 회의를 갖고 대책위가 요구했던 선(先)이주대책을 군과 주공이 수용함에 따라 주공의 토지감정평가작업에 협조키로 합의했다.

주공이 제시한 혁신도시 지구내 집단이주지를 거부해왔던 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덕산면 석장리 일대를 집단이주지로 하는데 주공 등이 합의함에 따라 주민들도 토지감정평가작업에 협조키로 했다.

대책위는 그러나 분묘이전과 이주목 문제 등 나머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가옥·시설하우스·분묘·과수목 등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는 거부키로 했다.

이에따라 주공은 덕산면 예정지구 일대 전답에 대한 감정평가작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분묘이전문제 등 쟁점사항을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윤 위원장은 "덕산면 주민들이 요구했던 선이주대책에 군과 주공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함에 따라 주민들도 토지에 국한한 감정평가에 동의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공은 지난 2일 맹동면 혁신도시 사업단 회의실에서 40여 개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조성공사 입찰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17일께 1공구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이달부터 본격적인 토지·지장물 보상협의에 들어가 10월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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