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문제 풀이… 모든 유형 문제 대비해야
실전문제 풀이… 모든 유형 문제 대비해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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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실력 기본으로 한 현재 실력 유지 '관건'
오는 11월15일 치러지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D-100'은 그동안 공부했던 각 과목을 총 정리하는 시기. 입시전문가들은 "100일 동안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10점 이상 점수를 올릴수 있다"며 "효율적인 학습법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은 입시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각 과목별 대비법이다.

◇ 언어영역, 언어를 포기하고 지원할 대학은 없다

언어영역은 수험생들이 점수를 올리기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수능을 100일 앞둔 현 시점에서 일부 수험생들은 언어영역을 포기하고 차라리 다른 과목 공부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

그러나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지문 독해 능력과 문제 이해 능력을 키우면, 지금부터 공부해도 3∼10점 정도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언어 영역을 포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거의 없다는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다.

비타에듀 고려학원 유병화 평가이사는 "교과서에 수록된 주요 작품들을 두루 익히고,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았던 작품 중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두라"고 말했다.

비문학의 경우 내용 전개 과정, 글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나 교훈, 글쓴이의 집필 의도 등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 수리영역, 매일 1시간 이상 실전연습 필요

남은 100일은 수리영역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 새로운 내용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습득한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실전 문제를 계속 풀어봄으로써 기존의 실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수리영역은 여러 가지 수학적 개념·원리·법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문제, 다른 교과 상황을 소재로 한 수학적 문제, 수학을 적용하는 다양한 실생활문제 등의 출제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출제 가능성이 큰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복합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다.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미 습득한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며 "하루에 적어도 1시간 정도를 할애해 수리 영역의 실전 감각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외국어영역 "어려운 어휘에 적응력 길러야"

외국어 영역은 100일 동안 점수변화의 폭이 가장 클 수 있는 과목. 자신의 문제풀이 속도를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우선 수험생들은 기출문제의 유형을 익히면서 어려운 어휘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야한다. 영자신문과 잡지를 많이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휘에 대한 대비는 상·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모두 해당된다.

유병화 이사는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문장 속에서 그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장르의 문장을 읽고 대의를 파악하거나 주장을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사회탐구영역, 기본개념, 원리 정확히 파악하자

사회탐구영역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적을 올리기가 다른 영역에 비해 비교적 쉽다. 각 선택과목의 특성에 따라 효율적인 학습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개념과 원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문항의 전체적인 내용은 알고 있으나, 특정 개념을 잘 몰라서 틀리는 문항도 있기 때문이다. 기초를 단단히 해 놓으면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이 평가이사는 "시사적인 소재를 교과 내용과 연계해 대거 출제하고 있으므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회 현상들은 일상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리하자"고 덧붙였다.

신문의 주요면과 사설 등을 꾸준히 읽는 것도 사회탐구영역의 효과적인 대비법중 하나다.

◇ 과학탐구영역, 고난이도 문제 대비 심층학습 필요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개념·원리·법칙을 기본으로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교과서에 제시된 다양한 자료와 실험 등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지금부터는 선택 과목 중 상대적으로 부족한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평가이사는 "과학 탐구는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니므로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둬야한다"며 "실험, 도표, 그림, 그래프화 시킬 수 있는 주제는 반드시 문제로 출제될 수 있음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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