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입법 중심도시 도약 `시동'
세종시, 행정·입법 중심도시 도약 `시동'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2.02.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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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 확정 발표
정부세종신청사 준공·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공공시설물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안전도시 구축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를 국가 행정과 입법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정부세종신청사와 국회세종의사당, 어린이박물관 등 5개 공공 건축물 준공 계획을 담은 `2022년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부 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청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2020년 4월 착공한 정부세종신청사가 오는 8월 준공 뒤 12월쯤 개청한다.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 방호와 테러,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119특수구조단은 이미 준공됐다.

이어 대규모 재난 대응 및 시민의 안전망 확보를 위해 국가재난대응시설과 세종경찰청, 도담어진지구대 설계도 본격 추진한다.

국회세종의사당이 올해 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주민생활 편의시설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현재 준공된 복합커뮤니티센터 14개소와 광역복지지원센터 3개에 이어 복합커뮤니티센터 22개와 광역복지지원센터 6개를 건립할 계획이다.

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합강동, 집현동, 산울동 3개소는 현재 설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진로상담과 체험 서비스를 담당하는 창의진로교육원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은퇴자·근로자·경력단절자 등의 재취업 교육 등을 위한 평생교육원은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국립박물관 단지 등 문화·여가 시설도 계속 조성된다. 중앙공원 인근 문화시설 용지 내에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집적된 국립박물관 단지가 조성된다.

공공시설물에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를 적용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공공건축물 건립 시 재활용이 쉽도록 환경 친화적인 제품 사용을 늘리고 건물 일체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는 등 행복도시를 탄소중립 도시로 선도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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