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과도한 봉사 잘못 인정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과도한 봉사 잘못 인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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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협 성명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을 계기로 개신교계에서는 그동안의 선교와 봉사방식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해 온 봉사활동을 반성하고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교회의 지나친 해외봉사활동을 반성하는 목소리가 개신교계 내부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승삼 목사 등 7명의 목회자들은 지난 7월 28일 성명을 내고 한국교회의 선교 내용과 방향에 잘못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고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그동안 한국교회가 독선적인 자부심으로 특정지역 선교에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려고 했다면서 이는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 또, 선한 동기가 모든 방법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면서 복음전파든 사랑의 봉사든 현지인들의 정서를 깊이 고려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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