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임금인상분'비정규직정규직화' 사용
보건노조 임금인상분'비정규직정규직화' 사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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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교섭 결과… 1.3∼1.8% 차별시정·처우개선 사용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의 결과로 발생한 정규직의 임금인상분이 비정규직들의 정규직화를 위해 쓰여질 전망이다.

현장교섭 타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동조합은 지난 7일 타결된 보건의료산별교섭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번 산별교섭에서 가장 먼저 되돌이켜봐야 하는 문제는 바로 비정규직문제다.

이번 산별회의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산하병원들은 특성별로 임금을 4∼5.3% 인상하되 이중 정규직 임금인상분의 1.3∼1.8%를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시정, 및 처우개선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적립되는 비용은 약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이 비용에 대해 "1만1800명의 비정규직중 직접고용 비정규직 5500명 이상의 정규직화와 간접고용비정규직의 고용보장과 복지혜택 확대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외에 논의구조 확대와 환자권리 확대를 통한 병실 확대와 농촌과의 협약을 통한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 직권중재법 회부 보류를 통한 합법적인 파업 가능 등을 성과로 꼽았다.

한편, 이번 산별교섭을 마치고 보건의료노조는 노사관계 발전과 노사 공동과제 논의를 위해 '산별중앙노사운영협의회'구성 및 운영하는 한편, 산하기관으로 산별교섭준비소위원회 구성하고 고용안정 및 교육소위원회 구성등을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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