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수입 전면중단하라"
"美 쇠고기 수입 전면중단하라"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8.03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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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감시단, 광우병 특정위험물질 발견… 회수 주장
지난 1일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정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된 가운데,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충북 도민감시단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도민감시단은 2일 오후 2시 40분쯤 도청 브리핑룸에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특정위험물질 검출과 관련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수입된 쇠고기에 대해 회수조치하라"고 정부와 충북도에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수입중단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다"며 "정부는 이미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즉각적인 회수조치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미국에 대한 사대적 태도이고, 한미FTA 강행에 대한 의도로 국민건강과 안전을 팔아먹는 행위"이며 "정부는 시급히 위생검역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충북도는 이마트 청주점과 롯데마트 청주지점에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또 도내 축산물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밝혔다. 신동명 도민감시단 집행위원장은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에게 알리고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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