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교통문화지수 `낙제점'
충북도 교통문화지수 `낙제점'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2.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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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곳 중 15위 … 영동·진천군 최우수 A등급 달성

충북지역의 교통문화지수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충북도는 79.18점으로 전국 17곳의 시도 가운데 15위(D등급)로 조사됐다.

충북 도내에선 영동군과 진천군이 각각 85.19점과 84.20점으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A등급)을 달성했다.

충북지역은 2019년 78.02점(C등급·13위) 달성 이후 2020년 78.13점(D등급·15위)으로 점수는 상승했지만 등급과 순위는 떨어졌다.

매년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의식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교통문화지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도는 지자체의 교통안전 향상 노력도를 평가하는 교통안전 실태지표에서 25점 중 15.90점(16위)으로 전년 대비 지수와 순위 모두 하락해 `교통안전정책 이행',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도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형태 △보행형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관측 및 설문·문헌 조사를 통해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역의 교통문화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이주현기자
jh20130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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