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단지내 상가 유찰 도미노
주공 단지내 상가 유찰 도미노
  • 고영진 기자
  • 승인 2007.08.0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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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내수임대 등 곳곳서 외면현상
최근 주공이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 일반 경쟁입찰에서 유찰상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배후세대에 접근성이 뛰어난 1층 상가임에도 유찰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단지내 상가입찰에서 청원군 내수주공임대아파트를 비롯해 의왕 청계, 대구 영천문내 등 곳곳에서 유찰상가가 출현했다. 관련 업계는 주공이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라도 지역별 양극화가 있게 마련인데다 최근에는 단지내 상가 투자자들도 점차 고정적 배후세대에만 연연하며 배팅 성향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

또 유찰 이후 선착순 수의계약시 내정가 수준에서 주인을 찾는 상가들도 있지만 단지내 상가 투자성을 가늠하는 잣대도 바뀌고 있다. 공공이냐 국민임대냐에 따른 주택유형 분석이 중요해지고 세대수가 많아도 주상가와 분산상가로 나눠지느냐에 따라 초기입찰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단지내 상가 투자에 있어 아파트 평형대, 상가의 도로접면 여부, 지역적 선호도, 주변 상권력 비교, 내정가 수준, 상가내 점포수 등 복합적 분석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투자자들도 묻지마 투자에서 벗어나 합리적 투자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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